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2022 통일의식조사 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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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9-27 09:28 조회1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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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27일, ‘2022 통일의식조사 학술회의’를 진행한다. 주제는 ‘기로에 선 평화, 다시 묻는 통일’.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제1부에서 조사결과가 발표된다.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부원장이 ‘통일에 대한 인식’을, 김병로 통일평화연구원 연구원이 ‘북한에 대한 인식’을, 김학재 통일평화연구원 연구원이 ‘대북정책에 대한 인식’을, 그리고 황수환 통일연구원 연구원이 ‘주변국 관계 인식’을, 최은영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을 각각 발표한다.
제2부 심화분석에서는 이성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이 ‘한국 대통령선거에서 대북정책인식의 효과’를, 김성희 수원대학교 교수가 ‘세대 간 통일의식 차이’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제3부에서는 ‘평화의 기로에서 통일을 다시 묻다’는 제목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통일평화연구원이 미리 배포한 요약본에 따르면, 이날 학술회의에서 ‘통일에 대한 인식’을 발표하는 김범수 부원장은 ‘통일의 필요성’과 관련 “2022년 조사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줄어들고,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가 특히 20대와 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김 부위원장은 “20대와 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지난 몇 년간 조사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난 현상으로 앞으로 이러한 현상이 어떠한 추세로 변화할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목했다.
‘세대 간 통일의식 차이’를 발표하는 김성희 교수도 “MZ세대는 과반이 통일을 지지하지 않는 유일한 세대이며, 통일을 해야 한다면 민족주의적 이유보다 실리적 이유로 통일을 지지”한다고 분석했다.
‘한국 대통령선거에서 대북정책인식의 효과’를 발표하는 이성우 연구원은 “과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의 대통령선거 상황에서 소위 ‘북풍’으로 불리는 북한발 뉴스에 의한 유권자들의 투표선택에 미치는 영향은 선거구도를 뒤흔드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했었다”면서도, 최근에 들어와서 “대북정책인식변수는 여전히 유의미하지만 정치적 양극화가 강화되는 속에서 정당일체감을 정하는 중요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직접적인 후보선택 시에는 정당일체감이 더 직접적인 영향 변수로 작용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27일 13:20-16:50이며, 장소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509호이다.
줌(ZOOM)과 유튜브(Youtube) 등 온라인으로도 참석할 수 있다.
줌 사전 참가신청 링크는 https://forms.gle/jDhZbeyxcMwUv7i5A이며 유튜브 링크는 https://www.youtube.com/channel/UCxk1q5c01M5m-zQxMJJDVsQ이다.
한편,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2000년 ‘서울대학교 통일포럼’으로 출범해 2008년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소’ 명칭 개정을 거쳐 2011년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으로 명칭을 개정해 오늘에 이르렀다.
통일평화연구원은 주요 사업으로 통일의식조사, 북한이탈주민조사, 북한사회변동조사, 남북통합지수, 통일·평화 기반구축사업 등을 연구해 왔는데, 특히 2007년부터 통일의식조사를 시작해 이 방면에서 돈독한 성과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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