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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중단했던 판문점 견학 20일부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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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4-19 13:49 조회3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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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5일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4월 20일부터 재개된다. [통일뉴스 자료사진]

코로나 상황 악화에 따라 지난해 12월 15일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4월 20일부터 재개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유엔사령부에서 4월 중 외국인들의 판문점 견학 재개를 희망해왔고 우리 국민들의 수요도 쌓여와서 형평성을 감안해 판문점 견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지만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고 있고 지난 3월 16일 파주시가 DMZ 인근 관광을 재개하기도 했으며, 박물관이나 다른 공공시설 관람시설도 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유엔사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일 발표된 대한민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발맞춰 주한미군의 서울 수도권 보건방호단계가 '브라보'(2단계에 해당)로 조정됨에 따라 오는 20일부로 판문점 JSA 견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1회당 견학인원은 지난해 12월 중단 당시 40명의 절반 수준인 20명으로 줄이고, 버스 한대에 10명씩 탑승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 두차례씩 견학을 실시한다. 

당장은 1주 4회(화, 수, 금, 토요일) 일정으로 견학을 실시하는데, 유엔사 휴무일이나 군사훈련이 있는 경우는 제외한다.

20일부터 재개되는 견학에는 지난해 12월 판문점 견학을 신청했다가 취소된 533명에게 우선 기회를 주고 그밖의 견학 신청은 15일 오후 1시부터 판문점견학지원센터 누리집(www.panmuntour.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이 당국자는 코로나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견학을 재개하는 것이어서 먼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하게 진행하고, 앞으로 견학 규모와 횟수는 코로나 확산과 방역상황을 지켜보면서 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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