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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발열환자 18만여명 격리, 오미크론 변이 사망자 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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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5-13 11:07 조회1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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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방역체계 허점' 지적...'지역 봉쇄·격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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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악성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전국 모든 도, 시, 군에서 지역을 봉쇄하고 사업·생산·거주단위별로 격폐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지난 4월말부터 35만명의 발열환자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18만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고 6명이 사망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6명의 사망자 중 1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A.2) 확진자라고 전했다.

1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 지 하루 동안의 방역실태와 전국적 확산상황을 파악한 뒤 "열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여 동시다발적으로 전파 확산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세워놓은 방역체계에도 허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없는 열병이 북 전역에 폭발적으로 확산되어 짧은 기간에 35만여명의 '유열자'(발열환자)가 나왔으며, 그중 16만 2,200여명이 완치되었다. 

5월 12일 하루동안에만 전국적으로 1만 8,000여명의 발열환자가 새로 발생했고 지금까지 18만 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있으며, 사망자는 6명이고 그중 1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악성비루스의 전파를 억제하는데서 전국의 모든 도, 시, 군들에서 자기 지역을 봉쇄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로 보장하면서 사업단위, 생산단위, 거주단위별로 격폐조치를 취하는 사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발열 확산 상황을 따라가면서 관리하면 방역사업에서 피동을 면할 수 없다고 하면서 "주동적으로 지역들을 봉쇄하고 유열자들을 격리조처하며 치료를 책임적으로 하여 전파공간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문했다.

무엇보다 "방역사업에서 주도권은 생명"이라며, "방역전에서 승세를 주동적으로 확고히 틀어쥐기 위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결정사항들을 시급히, 철저히 실행하여 전염병 전파사태를 신속히 억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보건 및 비상방역 부문에는 "유열자들의 병 경과특성들을 치밀하게 관찰하고 전문성있는 지도서의 요구에 맞게 과학적인 치료방법과 전술을 전격적으로 따라 세우며 국가적인 의약품 보장대책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고 했다.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 방문에는 정치국 상무위원인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비서와 박정천 비서가 동행했다.

앞서 북한은 11일 당 정치국 회의를 소집해 △국가방역사업을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 것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이에 대한 실무대책을 세우고 나라의 방역사업 전반을 엄격히 장악 지휘할 것 △당, 행정, 경제기관, 안전, 보위, 무력기관을 비롯하여 모든 기관, 모든 부문에서는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지시를 무조건 접수, 철저히 집행할 것 등을 결정했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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