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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북한 비누 '룡악산' 상표등록 신청…'중국 제품과 경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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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05 10:38 조회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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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공업발전-2023' 전시회에 출품된 용악산비누공장 제품들(사진=조선신보)

북한 '경공업발전-2023' 전시회에 출품된 용악산비누공장 제품들(사진=조선신보)


북한의 비누 업체가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상표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 평양의 '룡악산' 비누공장은 지난달 26일 타타르스탄 지역에서 러시아연방지식재산서비스(로스파텐트)에 상표등록을 신청했다.

‘룡악산’은 신청서에 “다양한 종류의 비누, 헤어로션, 세척제, 샴푸, 목욕 제품을 생산한다”며 ‘땀 방지 비누’와 ‘개인 위생 또는 탈취용 세척 제품’을 판매한다고 명시했다.

회사의 상표등록이 인가를 받아 러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지 여부와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교의 아르티옴 루킨 교수는 ”북한 상품이 ‘이론적으로’ 러시아에 진출할 수 있지만 중국에서 온 동일한 유형의 품목과 경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중국 제품보다 더 비싸지 않고 품질도 더 낮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면, 그들은 틈새 시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상품을 대량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고 NK뉴스는 전했다.@

출처 : SPN 서울평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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