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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말큰사전》, ‘전국 겨레말 나들이’ 서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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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05 10:45 조회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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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말큰사전》이 전국 나들이에 나서 서울에 도착한다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이사장 민현식, 이하 ‘사업회’)는 “‘전국 겨레말 나들이-말(言)들의 서울 소풍’ 행사를 오는 7월 9일(화) 오후 3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이번 행사는 허희 문학평론가의 진행으로 『방언정담』의 저자인 한성우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와 함께 ‘서울말과 서울에 모인 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사업회 권혜진 선임편찬원이 《겨레말큰사전》 편찬 과정을 소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윤성 배우와 김재아 배우, 하모니카 아티스트 모니카 J 등이 출연해 서울말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지윤성, 김재아 배우는 『방언정담』에 실린 「진짜 서울깍쟁이」, 「사투리 쓰는 서울 사람, 서울말 쓰는 시골 사람」 부분을 낭독하고, 모니카 J가 서울 노래 메들리와 함께 <걱정말아요 그대> 등을 하모니카 연주로 들려준다.

사업회 측은 “전국 겨레말 나들이를 통해 국민들이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은 물론 지역어의 가치와 의미, 중요성을 되새겨보길 기대한다”고 기대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전국 겨레말 나들이’ 행사는 지난 2022년 부산(7월)을 시작으로 전주(9월), 청주(11월)에서 개최했으며, 2023년에는 제주(6월)와 강원(9월)을 찾아 남북 및 해외 지역의 겨레말을 집대성한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을 알리기 위해 지역민과 직접 만났다.

한편, 남북은 지난 2005년 2월 금강산에서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를 결성해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을 시작했으며, 2015년까지 서울, 평양, 개성, 금강산, 베이징, 셴양, 다렌 등을 오가며 25차례의 남북공동편찬회의를 개최했다.

당시 남북의 국어학자들은 통일시대의 핵심과제가 △언어문화의 차이 극복 △한민족공동체 정신의 정교한 복원에 있다고 선언하고 이념과 체제를 넘어서는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에 착수한 것이다.

전국 겨레말 나들이-서울 웹자보.  [자료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전국 겨레말 나들이-서울 웹자보.  [자료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출처 :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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