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내일 군사정찰위성 4호기 미국에서 발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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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4-22 10:07 조회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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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세번째 군 정찰위성이 지난해 12월21일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군사 정찰위성 4호기가 22일 오전 9시48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X)의 로켓 팰컨-9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위성은 군이 중대형 정찰위성을 확보하는 ‘425 사업’으로 발사하는 네번째 위성이다.
425 사업은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 1기(1호기)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2∼5호기) 등 정찰위성 총 5기를 실전배치하는 사업이다. 첫번째 위성인 1호기는 2023년 12월 발사돼 지난해 8월 전력화됐고, 2·3호기는 지난해 4·12월 각각 발사돼 전력화 절차를 밟고 있다.
1호기 광학·적외선 위성은 해상도가 높은 디지털카메라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나, 밤이거나 안개나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에는 촬영이 어렵다. 적외선 위성은 표적에서 나오는 열을 감지해 추적할 수 있어 밤에도 촬영이 가능하지만 안개나 구름이 짙을 경우 촬영이 불가능하다.
2호기부터는 레이더가 지상으로 발사한 전파가 반사되어 돌아오는 신호를 수신해 영상을 만드는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이다. 광학 위성에 견줘 해상도는 떨어지지만 주·야간, 날씨에 상관없이 북한 지역을 한층 촘촘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국방부는 연내 정찰위성 5호기까지 발사를 마칠 계획이다. 정찰위성 5기가 모두 실전 배치되면 위성 군집운용으로 북한 내 핵·미사일 시설 등 주요 표적을 2시간 단위로 감시·정찰하게 된다. 동일한 임무에 여러 대의 위성을 운용하는 군집 운용은 도발 징후를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하고 특정 지역 관측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특정 위성이 고장 나도 나머지 위성들이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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