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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로또 복권' 평양에 등장...1등은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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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1-20 10:46 조회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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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석 기자 입력 2025.11.11 05:00

평양 화성지구 3단계 구역에 고가다리 형식으로 건설된 연결봉사망(사진=노동신문/뉴스1)

평양 신시가지 화성지구 3단계 구역에 고가다리 형식으로 건설된 연결봉사망(사진=노동신문/뉴스1)

 

"한 달에 3차례 발행...1등 3명에게 승용차, 2등은 현금 2만 달러"


북한 당국이 최근 들어 평양 시내에서 북한판 '로또 복권'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양 외교소식통은 10일 "북한 당국이 평양에서 북한판 로또 복권을 발행해 1장에 2달러에 팔고 있다"고 'SPN'에 전했다.

 

소식통은 "복권은 평양시내 복권판매소에서 한 달에 3차례 판매하고 있다"며, "1등 3명에게는 승용차를 상품으로 주고 2등은 현금 2만 달러를 주는 등 갖가지 경품을 내걸고 있다"고 밝혔다.

 

"복권 당첨을 통해 승용차 등을 갖기 위해 회사 단위로 대량 구매를 하고, 당 간부나 기관 간부들이 주로 구매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은 발행 매수가 적어 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현지 간부들의 말을 인용해 "복권은 한 차례에 10만 장을 발행하고 있으며, 전량 소진될 경우 판매금액은 2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복권 판매금액 가운데 16만 달러를 경품으로 내걸고 나머지 4만 달러는 순수익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 내에서도 로또 복권과 같은 순수 시장 논리에 기반한 제도가 등장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면서, "이는 김정은 정권이 다시 자본주의적 요소를 점차 확대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했다.

 

하지만 "복권은 본질적으로 도박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북한 주민들 사이에 투기 심리를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권을 판매하고 있는 것은 국가재정 확보라는 실익과 함께 주민들에게 중국과 같이 사회주의 체제 아래에서도 국가가 주도하는 복권사업에 적극 동참하면 돈도 벌고, 승용차 등 부의 상징을 소유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2024년부터 주민들에게 자가용 소유를 허용하고 있으며, 최근 평양에만 5천여 대의 자가용이 운행되고 양강도 혜산 등지에서는 외국산 자가용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

 

[출처: SPN https://www.s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186&page=2&total=2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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