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성난 새들의 이야기를 똑바로 번역해야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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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2-05 10:46 조회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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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입력 2026.01.30 06:00 수정 2026.02.02 15:59
출처: 기사 발췌
북한이 앵그리버드 더 무비, 리오, 아이스에이지 등 해외 애니매이션을 전문적으로 번역하는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성종합대학이 발생하는 학보 어문학 2024년 제70권 제1호에는 ‘외국 만화영화에서 쓰이는 영어겹침법의 유형과 문체론적 효과를 위한 번역 수법’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
북한 연구진은 과거 영어겹침법에 대한 연구가 유머나 광고문을 비롯한 일부 분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만화영화에서 쓰이는 영어겹침법의 유형과 문체론적 효과를 살리기 위한 번역 수법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외국 만화영화에서 많이 쓰이는 영어겹침법의 유형과 번역에서 문체론적 효과를 보장하기 위한 방도에 대해 분석했다는 것이다.
북한 논문에서는 해외 애니매이션으로 '리오에서의모험', ‘성난 새들의 이야기’, ‘우주소년’, ‘훌륭한 공원’, ‘빙하기 제5부’ 등이 예시로 소개됐다.
'리오에서의 모험'은 20세기 폭스 애니메이션이 2011년 제작한 리오로 추정된다. 성난 새들의 이야기는 로비오 애니메이션과 소니 픽처스가 2016년 게임을 영화로 만든 앵그리버드 더 무비로 보인다. 빙하기 제5부는 20세기 폭스 애니메이션이 2016년 공개한 아이스에이지5으로 추정된다. 우주소년과 훌륭한 공원은 어떤 작품을 지칭하는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성난 새들의 이야기에서 “Bomb: Just take them out!, ”Eagles: Thanks for taking us out, man.“이라고 한 대사를 예로 들었다. 봄(Bomb)이 독수리들을 맡아서 처리할 임무를 받고 독수리 소굴에 들어가 싸우면서 하는 말로 ‘take out’은 다의성을 띠는 용어로 ‘소탕하다’의 의미와 ‘(모임, 연극, 식당 등에) 안내하다’의 두 가지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첫 번째 문장에서는 전자의 의미로 쓰였고 두 번째 문장에서는 후자의 의미로 쓰였다고 한다.
북한 연구진은 영어겹침법이 웃음을 동반한 감정 정서적 효과와 유희적 효과, 간결성 등 표현의 형상성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어휘 문체론적 수법인 것으로 인해 외국 만화영화에서 적극적으로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 만화영화에서 많이 쓰이는 영어겹침법의 유형과 번역에서 그 문체론적 효과를 보장하기 위한 번역 수법에 대해 분석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북한이 해외 유명 애니메이션에 대한 전문적인 번역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해외 애니메이션을 북한에 번역해 소개하는 것은 물론 영어 교육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추정된다. 또 북한이 진행하고 있는 해외 애니메이션 하청 제작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출처: NK경제 https://www.nk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5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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