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분단트라우마라는 주제로 김태형 심리학자의 강의가 있었으며, 2시간 남짓 수강생들과의 호흡을 통해 분단의 현실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현 상황을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해석하고, 물음을 던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70여년 넘게 지속되어온 한반도 분단체제 속에서 우리가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사이 내면화되고 내재화되어버린 트라우마, 심리상태로 인해 우리는 보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이어가셨습니다. 분단의 구조를 심리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게 강의를 해주신 김태형 심리학자님께 감사드리며, 바쁘신 일정속에서도 참석해주신 수강생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다음 강의는 5월 18일(수)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북한여행에세이 '평양, 제가 한 번 가보겠습니다' 글쓴이이신 정재연작가님을 모시고 강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