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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의원 '한미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큰 틀의 협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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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5-10 15:42 조회3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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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통일관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호남 평화통일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남통일교육센터 제공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 안전을 맞바꾸는 큰 틀에서의 협의를 끌어내야 합니다. 하노이 노딜 이후 중단된 북미대화도 '한반도 평화 운전자'로서 우리가 주도해야 항구적 평화를 위한 프로세스가 재가동될 수 있습니다."

전남일보(사장 이재욱)와 호남통일교육센터(센터장 김영록)가 주관한 '호남 평화통일 리더십 아카데미'가 지난 6일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통일관 2층 다목적홀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순천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용선(서울 양천구을) 국회의원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은 계속해서 샅바싸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남북관계의 역사적 흐름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올해는 남북한이 동시에 유엔에 가입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하지만 아직도 한반도는 전쟁 중이다. 북핵을 고리로 한반도 평화는 인질로 잡혀 있으며, 유엔 가입 후 30년간 이어져 온 '비대칭 탈냉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의원은 오는 21일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봤다.

이 의원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금 우리의 역할'에 대해 "남북관계는 정권에 따라 국제정세에 따라 그 양상이 많이 변화했다"며 "2018년 우리가 주도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추진했으나 탑다운 외교 방식의 한계로 대화가 단절돼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했다.

그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간만에 우리 정부와 궁합이 맞는 민주당 정부이다. 클린턴 2기 페리 프로세스처럼 동맹존중, 한국과 긴밀한 공조·협력 통한 대북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반도가 미·중 갈등 사이 도화선이나 꽃놀이 패가 돼선 안 된다"고 부연했다

'한반도 평화 운전자'로서의 역할도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우리는 미국을 설득해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체제 안정이라는 큰 틀에서 대타협을 이루고 단계적 접근이 함께 따라오도록 만들어야 한다"면서 "삼중고를 겪는 북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큼 대규모의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식량, 비료, 보건 협력 또한 함께 이뤄져야 하며, 인도적 지원과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은 민족 내부 거래로 대북 제재에서 예외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일부 지정 사회통일교육 기관인 호남통일교육센터가 주관하는 '호남 평화통일 리더십 아카데미'는 호남지역 통일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각계각층 인사들의 평화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평화통일 교육 활성화 리더십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남 평화통일 리더십 아카데미'는 전체 6강 과정으로 오는 7월까지 열린다. 두번째 강의는 오는 20일 열리며, 김연철(전 통일부장관)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가 '문재인 정부 남은 1년-한반도 통일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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