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주 기자 입력 2025.08.29 09:24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수도 평양의 개선문광장, 평양체육관광장 등에서 28일 평양시청년학생들의 경축무도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당 간부들 각지 청년들 격려 …다양한 문화행사 참석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청년절 (8월 28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축하 행사를 진행하며 김정은 당 총비서의 '청년 중시 사상'을 부각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박태성 내각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리히용·조춘룡·김덕훈·최동명 당 비서를 비롯한 다오가 정부의 간부들이 28일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를 비롯한 각지의 공장, 기업소 등을 방문해 청년절을 맞은 청년들을 축하했다고 1면에 보도했다.

간부들은 청년건설자들을 격려하고 "인생의 가장 보람찬 시절을 당의 구상화 의도를 관철하는 길에 바쳐가는 청년들의 열정과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라고 선전했다. 간부들은 또 청년들과 함께 예술소품공연을 관람하고, 체육경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가했다고 한다.

신문은 "각지 청년들은 청년 중시의 위대한 경륜을 펼치시고 한없이 자애로운 품속에 온 나라 청년들을 안아 주체혁명의 믿음직한 후비대로, 사회주의 강국의 역군들로 억세게 키워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님에 대한 다함 없는 고마움을 뜨겁게 새겨 안았다"라고 전했다.

신문 3면 에서는 각지에서 청년절 기념행사가 열린 소식을 전했다. 전남 청년동맹중앙위원회는 청년운동사적관을 참관하고, 평양시 개선문광장과 평양체육관광장 등에서는 경축 무도회를 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태권도전당에서는 평양시 대학생 체육경기대회가 진행됐다고 한다.

또 여러 지역과 단위에서는 속도전청년돌격대관리국이 주최하는 청년미풍열성자회의가 진행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토론자들이 "청년 문제를 당과 혁명, 조국의 장래 운명과 관련되는 중차대한 문제로 내세우시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님께서 해마다 청년미풍열성자회의를 크게 조직하여 청년들 속에서 발휘되는 긍정적 소행을 널리 소개 선전하도록 사뢍과 배려를 돌려주신 데 대하여" 언급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청년절은 1927년 8월 28일 김일성 주석이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결성한 날을 기념에 제정된 국가적 기념일로, 청년들의 주체사상 무장과 충성식 강화를 목적으로 제정됐다.

youmj@news1.kr

[출처: 뉴스1 https://www.news1.kr/nk/politics-diplomacy/5894617]​